우리집 정이와 내가 자주하는 놀이중 하나가...
간지럼 태우기 이다.
어렸을때, 어렴풋한 기억으로 간지럼은 적당히하면 재미있지만,
너무 심하면 괴롭던 기억이 있다. ㅋㅋ
누나와 많이 했던 장난였던것 같은데.
어쩌면 아빠가 해주던 것이었을 지도...
그만 그만 할정도로 힘든 간지러움.
장난으로 의견을 따르게할 목적에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장난....
어쩌면 그런 웃음이라도 필요한게 우리 인생인것 같기도하다.
그렇게 억지로.. 웃을수 있으면. 어느정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밝고 귀여운 웃음을 갖고 있는 정이가
요즘 아침에 등교버스를 탈때, 눈물을 보인다...
특별히 나쁜것도 없고, 더 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겨서,
자기도 매우 만족스럽고 좋아했었는데...
그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한 마음, 세심한 마음이 작은 가슴 속에 들어있었다니.
작년에도 그랬던것 처럼,
적응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모든 불안함을 다 떨쳐버리고, 큰 웃음소리 처럼 신나게 지내길.
Anyone's Daughter - Adonis



